발사!!!!!!!!!!!!!!!

by 돗사 
님들 혹시 츤데레라고 알아?


위의 이미지랑 아래의 내용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

님들 혹시 츤데레라고 알아?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제가 알바를 뛰잖아요
음식점인데, 주문받고 음식나르고 빈그릇치우고 다해요 아무튼
남캐라서 가게 끝날때쯤엔 휴지통도 비우고 짬통(음식쓰레기)도 나르거든요

거기 일하는 알바생들도 팔할이 나랑 동갑이고 나머지 이할은 작년부터 일하던 형님/누님
혹은 그전부터 쭉 일해오던 누님들인데.

아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여기까지는 배경지식.

"언니 쟤봐요 웃으면 눈에 자글자글해요 ㅋㅋㅋ"
"응?"
"야 일로와봐"
"네 왜요?"
"웃어봐웃어봐웃어봐웃어봐웃어봐웃어봐웃어봐"
"에에?"

웃어버렸다.

"봐요봐요봐요봐요 진짜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10분뒤.

"안녕 눈 양쪽에 큰따옴표 ㅋㅋㅋㅋㅋ"
"놀릴래자꾸"
"어?? 지금 내한테 반항이가?"

퍽.


'마치 등짝에 불이난것같다'라는 표현 이해하는사람 손.





그리고 좀 있다가

"안녕 꼬맹아"

뭐임마?

"순두부 밥 반찬 식혜3개해서 7번테이블요"
"뭐하노 빨리 안가고"
"....."

이따보자...씨...

카운터 밑에서 칼국수 국자 정리중.

'퍽'

앞으로 엎어질뻔했다.

"승환아 무슨일 있었어?"


너, 그런 얼굴로 그런말이 나와?

"(야이..) 아... 아니요 아무것도.. 히히"

 

"콜록콜록"
"목감기야?"
"응"
"약은 먹었냐?"

"아니, 약사줘."

"응?!"
"약사줘~~~"

너임마 이때까지 나한테 한짓을 보라고!
그런말할 자격이 될것같냐!

가게 일 끝나고 해물파전 + 왕만두
해물파전은 펑크나서 하나 더나온거고
만두는 한명이 쏘는거다.

"승환아 일로와 파전먹어 아ㅡ"

자 잠깐 혼자서도 먹을수 있는ㄷ...
낼름.

다음코스 왕만두.
다 한입씩 돌아가고 하나 남았다.

"반 나눠먹자 젓가락줘봐"
"아. 응..."

정확하게 반똥가리.
왕만두라서 반쪽내도 크다.

"그런데 젓가락 뒤쪽으로 하면..."
"후후후훗"

...노렸구나.

츤츤츤츤데레데레

 

원래 안그랬는데 갑자기이래.

by 돗사 | 2006/12/23 00:55 | 들끓는 오프라인세계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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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혈해 at 2006/12/23 01:12
아이고~
행복하신건지 불행하신건지...
아무튼 어느 현자분께 이런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츤데레의 묘미는 화를 내다가도 금방 빨갛게 달아오르는 그 얼굴빛이니라.'
Commented by 탑크 at 2006/12/23 12:39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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